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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판지가 소음을 잘 흡수하는 이유?

준뻐 2014. 6. 8. 03:24

흡음(sound absorption)과 차음(sound insulation)은 같은 개념으로 혼돈하기 쉬우나, 공기 중에 전파하는 음파를 벽체 등으로 차단하여 반대측으로 음에너지가 투과하지 않게 하는 것이 차음이고, 실내 표면에서 입사으의 반사를 감소시키는 것이 흡음이다.  

 

 1) 흡음재 - 흡음재는 소규모 공간에서는 표면으로부터의 반사음을 감소시킴으로써 음원으로부터 직접적으로 도달하는 음만을 감지하는 것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흡음재를 사용하면 실내 소음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으며, 음의 울림 현상을 조절하는 데 크게 기여한다. 흡음재에는 다공질 흡음재, 판진동형 흡음재, 공명기 흡음재 등이 있다.

 

① 다공질 흡음재: 구멍이 많은 흡음재로서 벽과의 마찰 또는 점성 저항 및 작은 섬유들의 진동에 의하여 소리 에너지의 일부가 기계 에너지인 열로 소비됨으로써 소음도가 감쇄된다.

 

② 판(막) 진동형 흡음재: 판진동하기가 쉬운 얇은 것일수록 흡음률이 크게 되고, 재료의 중량이 크거나 배후 공기층이 클수록 좋고, 배후 공기층에 다공질형 흡음재를 조합하면 흡음률이 커지게 된다.

 

③ 공명형 흡음재 : 구멍 뚫린 공명기에 소리가 입사될 때, 공명 주파수 부근에서 구멍 부분의 공기가 심하게 진동하여 그 마찰열로 소리 에너지가 감쇄되는 현상을 이용한 것이다.

 

 여기서 골판지가 만족하는 조건은 다공성(구멍이 많아요 특히 공기구멍), 그리고 앏은 종이로 구성되어있고,계란판은 여기다가 공명까지 추가시키지요 소리는 일단 파동인데, 그 파동을 얼마나 소실시키느냐가 흡음재의 조건이라 하겠지요. 그래서 위처럼 마찰, 점성저항(소섬유진동), 공명등을 이용하여 파동을 소실시키는 골판지나 계란판이 가장 구하기 쉬운 흡음재라 할 수 있겠네요.